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델마와 루이스 (문단 편집) == 해석 == 훌륭한 [[페미니즘]] 영화라고 평가 받는다.[* 해외에서도 대표적인 페미니즘 영화로 손꼽힌다.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여성으로서 노출된 성폭력, 억압으로부터의 해방 등을 주요로 다루며, 델마와 J.D.의 베드 씬은 여성의 성적 욕구에 관한 억압에서 벗어남을 연출했다고 감독이 직접 밝힌 바가 있다. 또한 여성 작가진이 대본을 집필했다.] 본격적으로 자유를 찾아 떠난 주인공들과 이를 쫓는 경찰들의 추격전을 그린 [[버디 무비]]이자 [[범죄]] 영화이다. 한편 영화가 공개된 직후 해외평론가들의 영화평이나 분석을 보면 이 영화를 페미니즘 영화로만 보는 시각에 대해 반대하는 견해를 피력하고 있기도 하다.[* 영화의 한국 개봉에 즈음하여 '정은임의 영화음악'의 '정성일의 영화읽기' 코너에서 자세히 리뷰한 적이 있는데, 흔히 페미니즘 영화라고 알려진 델마와 루이스에 대해 해외 비평가들의 다른 관점을 소개하며, 영화에 대한 정성일의 리뷰도 이런 관점을 가지고 진행된다.(팟캐스트 정은임의 영화음악 1993.12.05 방송분)] DVD에 수록된 감독 코멘터리를 보면 [[리들리 스콧]]은 전통적으로 남성이 주인공을 맡았던 버디 무비 장르의 주인공이 여성으로 바뀌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작업에 임했음을 알 수 있다.[* 리들리 스콧은 코멘터리에서 예전 <에일리언>에서 전통적으로 남성이 맡아왔던 역할에 여성을 캐스팅했던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여성 버디무비인 델마와 루이스의 제작을 진행했음을 밝히고 있다.] 이 영화가 개봉한 후 미국 사회에서 여성 억압에 대한 논의가 더 활발해졌다. 두 여성 주인공이 탈선하여 자유를 만끽하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두 주인공은 범죄자가 되었지만 남성 캐릭터들의 악행이 근본적 원인이며, 남자들이 남성우월주의적으로 행동하지 않았다면 그녀들이 죄를 지을 일도 없었다는 대사도 삽입해 주인공들이 사회적 피해자임을 드러낸다. 이들의 범죄는 불의에 대한 저항 수단이었던 것이다. 이 영화에 나오는 남성 캐릭터들은 남성이 어떤 방식으로 여성을 대하는지를 묘사하고 있다. 여성을 지켜주고 배려해 주거나[* 슬로컴 형사, 지미] 남성우월의식에 사로잡혀 마초적이고 폭력적이면서 여성을 무시하거나[* 델마의 남편, 유조차 운전수] 여성을 성적, 경제적인 착취의 대상으로만 여기는[* 루이스가 쏴죽인 강간미수범, 델마를 유혹해 관계를 맺고 돈을 훔쳐 달아나는 JD(제이디와의 러브씬 자체는 배려적이고 아름답게 묘사되나, 곧 그가 돈을 훔쳐 달아난 것에서 진정성 있는 사랑이 아니었다는 것이 드러난다.)] 여러 유형의 남성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이 영화가 개봉한 1990년대 초 당시에는 미국에서 페미니즘 성담론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지 않았다. 영화계는 제작자, 감독, 배우 할 것 없이 남성들이 주류였고, 여성에 대한 이야기는 훨씬 적었던 시대였다. 그 시절에는 이런 식의 여성 중심 영화라는 개념 자체가 전무했고, 따라서 이 영화는 매우 신선하게 받아들여졌다. 사실 서구권에서 페미니즘 담론이 제기되던 역사가 그리 길지가 않다. 특히나 대중문화는 더욱 짧다. 사실 미국은 대표적인 '마초 국가'로 남성성을 높이 평가하는 나라다. 그냥 일상에서도 피부로 느낄 수 있을 만큼 남성적인 문화가 만연한 나라인데[* 쉽게 예로 들면 우리나라에서 남성들이 피부 관리하고 머리 스타일 꾸미는 것은 그냥 미국에선 게이들이나 하는 것이라고 평가받는다. 시대가 발전해 동성애자 결혼도 합법화되는 시대인데도 이러하다.] 대놓고 남성우월주의적인 문화를 비판하는 영화는 그 시절엔 파격적일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이태[* 순우리말로 두 해를 뜻한다.] 뒤인 1995년, 한국에서 이민용 감독의 영화 개같은 날의 오후가 개봉했다. 이 영화 역시 당시 만연했던 가정폭력과 남성중심 사회에 대한 한국식 페미니즘 무비로, 시대상을 이해하면서 델마와 루이스와 같이 감상하면 재밌는 영화이다. 개같은 날의 오후에서도 폭력성향의 한 남성이 여성, 또는 여성들에 의해 살해당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하유미]], [[정선경]] 등이 주연을 맡았다. 참고로 [[딴지일보]]에서는 엔딩을 이유로 영화를 부정적으로 평하는 글이 올라온 바 있다.[*스포일러2 여자 둘이 죽는 게 뭐가 경쾌하다는 거냐는 것이 골자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